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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이종석, 군백기 말끔히 지운 복귀의 이상적인 예

  • 시청률+화제성 모두 잡은 흥행킹의 완벽한 귀환
  • 연기 스펙트럼까지 넓히며 레전드 인생 캐릭터 경신
#사진 제공 : MBC ‘빅마우스’ 방송 캡처

배우 이종석이 드라마 ‘빅마우스’를 통해 군백기 후 복귀의 이상적인 예를 보여주고 있다.

이종석이 3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 제작 에이스토리·스튜디오드래곤·에이맨프로젝트)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이다. 이종석은 주인공 ‘박창호’역을 맡아 생계형 변호사와 천재 사기꾼을 오가는 다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소집해제 후 이종석은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에 특별출연 소식을 알리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소집해제 전부터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복귀보다 천천히 숨 고르기를 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분기점이 될 작품을 선택하는 데 신중을 기했다. 데뷔 이래 실패 없는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종석의 장고는 복귀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더 끌어올렸고, ‘빅마우스’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자 작품 및 흥행의 성패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에 배우 본인이 받았을 무게감도 상당했으리라.

이종석의 선택은 이번에도 옳았다. ‘빅마우스’를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 이종석은 시청률과 작품성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흥행킹의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 ‘빅마우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6.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려 나갔고, 지난 8회에서는 최고시청률 13.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성 지수 역시 이를 증명했다.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8월 8일~8월 14일) 드라마 TV 검색 반응에서 ‘빅마우스’가 1위를 차지한 것.

‘필승무패’로 불리는 이종석이지만, 이와 같은 반응이 더욱 의미가 있는 건 옳고 반듯한 캐릭터를 맡아오던 이종석이 선과 악을 오가는 모습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했다는 데 있다. 주인공 ‘박창호’로 분해 비운의 운동선수부터 짠내 나는 변호사, 지고지순한 순정파 남편, 암흑세계의 제왕 빅마우스까지 아우르며 매회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레전드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오랜 공백 후 복귀작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종석은 배우로서의 고민과 도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며 성공을 이끌어냈다. 이에 앞으로 복귀할 스타들에 고무적인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종석이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