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SHARE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Ctrl+V 로 붙여넣기가 가능합니다.

‘빅마우스’ 오의식, “김순태 캐릭터 큰 반전이기 때문에 오히려 힘 빼려 해”

  • 시청자 전율케 한 ‘빅마우스’의 ‘No. 1 반전캐’ 김순태, 오의식이기에 가능했다
  • 역대급 조력자 활약! 든든하게 극을 뒷받침한 노련한 연기력
#사진 제공 : MBC ‘빅마우스’

‘빅마우스’ 오의식이 역대급 조력자로 활약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펼쳤다.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크리에이터 장영철·정경순, 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 제작 에이스토리·스튜디오드래곤·에이맨프로젝트)가 지난 17일 구천시에 얽힌 비밀이 세상에 풀리고 부패한 악의 축을 응징하며 짜릿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 가운데 역대급 조력자로 활약하며 빅마우스 패밀리와 차원이 다른 시너지를 선보인 ‘김순태’ 역의 오의식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오의식은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박창호(이종석 분)의 든든한 절친 김순태를 노련하게 그려내며 극을 뒷받침했다. 박창호가 권력층의 이면을 드러내고 뿌리 깊은 구천시의 적폐를 뽑아낼 수 있도록 묵직하게 힘을 더하며 이종석의 ‘필수불가결’ 조력자이자 ‘빅마우스’에 ‘필요불가결’ 신스틸러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와 함께 거세게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가 이어지는 극 후반, 반전 캐릭터로서 예측 불가한 재미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 13회에서 오의식은, 김순태가 빅마우스 조직의 이인자였다는 예상치 못한 사실이 밝혀진 뒤의 섬세한 눈빛 변화마저 내밀하게 구현하며 긴장감을 조율했다. 허당미는 온데간데없이 냉엄함만 남은 김순태의 기세는 흡인력을 더했다. 김순태는 빅마우스의 죽음 이후 기로에 선 조직의 흥망에, 박창호에게 2대 빅마우스로서의 행보를 이어갈지에 대한 결정을 촉구하는 전략가 면모를 발산했다. 오의식은 다층적 연기로 이러한 김순태의 냉철함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장면의 몰입도를 견인하기도.

김순태의 반전 정체가 밝혀지며 압도적 몰입감으로 화면을 장악, 안방극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오의식. 그는 “큰 반전이기 때문에 오히려 힘을 빼야겠다고 생각했다. 강한 사람이라고 해서 강함을 연기하기보다는 이 사람에게는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늘 일상처럼 해오던 일인 것처럼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를 들자면 박창호를 바라보는 눈빛을 무섭고 날카로운 눈이 아니라 냉정하고 차가운 눈으로 선택했다”라며 설명하며 디테일한 연기 비결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박창호의 주변 인물들은 모두 빅마우스라는 의심을 피해 가지 못했는데, 김순태 역시 빅마우스의 후보로 떠오른바. 이에 대해 “1부부터 순태가 수상하다는 반응이 있어 놀라웠다. 회가 거듭될수록 시청자분들의 추리력에 감탄했고, 특히 순태 이름의 숨은 뜻이 ‘입술 순, 클 태’라는 추리가 인상 깊어서 기억에 남는다”라며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이혼 변호사에서 오작교가 되었다는 시청자 반응도 흥미로웠다. ‘말씀들 나누셔’ 등 재미있는 대사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서는 “애드립은 거의 없었다. 작가님이 워낙 위트 있는 대사들을 많이 써 주셨고, 배우들과 호흡이 잘 맞아서 더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덕분에 마지막 방송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 그동안 ‘빅마우스’를 사랑해주시고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건강하시고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라며 받은 사랑만큼이나 따뜻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온 오의식. 이번 ‘빅마우스’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는 물론, 평범한 얼굴부터 전율을 유발하는 반전 면모까지 극 내내 지대한 활약을 펼쳤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진가를 발휘하며 김순태를 완벽하게 풀어낸 오의식에 극찬이 쏟아졌다. 조력자 계보의 한 획을 그으며 연기 내공을 확실하게 증명해 보인, ‘의심의 여지가 없는’ 배우 오의식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쏠리는 바다.